“말씀을 깨달은 신앙인이라면”
<그렇게 하여라> 방효익 지음
이 책은 방효익 신부가 하상출판사에서 펴낸 3권의 전작들-<네 꼴을 알아라> <하느님을 알아라> <뿌리를 내려라>-을 잇는 완결판과 같다.
4년에 걸쳐 연작처럼 이어진 이들 책은 시리즈의 형식을 취하진 않았으나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전작에 대해 후작이 답을 하고 또 묻고 답하기를 거듭한다.
믿음은 끊임없이 의문을 갖고 말씀 안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끝없는 여정임을 말하는 듯하다.
<그렇게 하여라>는 문득 미사의 말미에 항상 듣게 되는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파견예식을 연상케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며 같이 먹고 동행하는 삶 속에서 끊임없이 말씀을 먹이며 그들을 양성하였다.
당신의 죽음, 부활, 승천 후에도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든든한 말씀과 함께 부여한 사명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다.
들어 알고 깨달은 말씀은 머릿 속에 저장해서 간직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깨달은 말씀은 세상을 향해 전해지고 그 말씀을 살아야 하는 법이다.
이는 종교를 떠나서도 만고의 진리이다. 언행일치. 지행일치. 알고 깨달은 바를 실천해야 한다는 선인들의 가르침은 시대와 국경, 종교를 초월하는 불변의 가르침이다.
저자는 성경 말씀이 심장 속에서 타오른 불이 되었다면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 하시는 명령을 거역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요한 13,17)고 하셨기 때문이다. 행복을 거스를 사람은 없다.
말씀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자 한다면 그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영성의 실천적 측면에 대한 각성이다. 이런 영성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야만 그 공동체가 하느님을 닮은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저자는 교회 공동체는 다음의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함께 먹고, 같이 기도해야 한다.
또한 믿음 안에 있는 형제들을 알아보고, 그들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다른 이들 안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하여 그들이 하느님의 선물임을 인정해야 한다.
“서로 남의 짐을 져”(갈라 6,2) 주는 이웃이 되어 경쟁, 불신, 질투의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 부단히 자신을 알아가야 한다.
돌고 돌아 결국 <네 꼴을 알아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자기 자신을 모르면 결국 신앙 공동체 안에서 자꾸 다른 이들을 향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삶이 돌고 돌 듯이 완결이란 있을 수 없다. 자신을 알고 하느님을 알고 신앙 안에 뿌리를 내리고 실천하는 삶을 살더라도 끝없는 재점검, 재정비가 필요한 법이다.
불완전한 존재들이기에 또다시 자신을 들여다 보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완전은 하느님 한 분뿐이다. 우리 모두는 불완전하고 미약하고 허점투성이이다.
그러니 멈출 수가 없다. 자기인식, 하느님 알기, 말씀 묵상, 믿음 다지기, 믿음 실천하기...
무던한 소의 되새김처럼 부단히 이를 되풀이하며 포도나무에 딱 붙은 가지마냥 내 것으로 만들어나갈 때 비로소 포도열매가 열리는 법이다.
멀고 긴 고행처럼 여겨질 수 있으나 내 힘이 아니라 그분의 도우심이 늘 함께하기에 든든한 동행이다.
도서명 | 그렇게 하여라 |
---|---|
저자 | 방효익 |
출판사 | 하상출판사 |
크기 | 152x225x13 |
쪽수 | 254쪽 |
제품구성 | 상품페이지 참고 |
출간일 | 2014. 5. 14 |
목차 또는 책소개 | 상품페이지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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